‘예쁜 누나’ 안판석 감독이 ‘진짜 연애’ 이야기로 JTBC 흥행사를 이어나간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깊은 의미와 섬세한 감각을 모두 담은 연출로 믿고 보는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이후 JTBC에서 4번째로 만드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밀회’로 JTBC 드라마에 한 획을 그은 안판석 감독. 4년 만의 JTBC 복귀작인 ‘예쁜 누나’를 통해 전작과는 결이 다른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 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믿고 보는 연출의 대가 안판석 감독은 “‘예쁜 누나’를 끝까지 본 시청자들이 진짜 제대로 된 연애를 한번 한 것처럼 영혼이 뒤흔들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매번 신선한 연출로 그려냈던 안판석 감독이기 때문에 로맨스 드라마 ‘예쁜 누나’는 어떤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지 더욱 궁금해진다.
안판석 감독이 만든 연기파 배우들의 특급 조합도 ‘예쁜 누나’가 JTBC 흥행사를 잇는데 큰 역할을 할 예정. 먼저, 손예진과 정해인이 각각 오랫동안 ‘그냥 아는 사이’로 알고 지내다가 3년 만에 재회하면서 ‘진짜 연애’를 시작할 윤진아와 서준희 역을 맡았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작품을 선택했다”는 두 배우의 말처럼 안판석 감독과의 만남으로 탄생할 시너지 효과가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극중 진아와 준희의 가족과 회사 동료로 분할 길해연, 장소연, 박혁권 등 역시 믿고 보는 연출과 연기의 조합을 기대케 한다.
관계자는 “안판석 감독과 대세 배우들, 그리고 JTBC의 완벽한 조합이 ‘예쁜 누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미스티’의 흥행 배턴을 이을 ‘예쁜 누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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