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예능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나영석 PD와 만났다. 나영석 PD의 예능 매직은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소지섭 소속사 피프티원케이와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그리고 tvN 예능국은 13일 OSEN에 "소지섭과 박신혜가 나영석 PD의 새 예능인 '숲속의 작은 집'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신혜가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들의 숲속 배경이 제주도임을 짐작하게 한 것.
솔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숲속의 작은 집'은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로, '현대인들이 바쁜 삶을 벗어나 나만의 속도, 나만의 리듬으로 잠시 살아본다면?', '꿈꾸고는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실을 대신해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한다면?'이라는 의문에서 탄생했다고.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젝트로,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비워진 만큼 더 커지는, 무한히 자유로운 '숲속의 작은 집'으로 떠나보자는 기획의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나영석 사단이 새롭게 제작하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나영석 사단은 '신서유기' 시리즈, '윤식당' 시리즈, '알쓸신잡' 시리즈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승장구 중이기 때문. 그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와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이다.
더욱이 소지섭은 그동안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신비감 넘치는 배우라는 점에서, 박신혜는 앞서 '삼시세끼'에서 두 차례나 활약하는 등 털털하면서도 싹싹한 면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라는 점에서, 두 사람이 '숲속의 작은 집'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소간지'와 '한류여신'의 만남을 이뤄낸 '숲속의 작은 집'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숲속의 작은집'은 '윤식당2'의 후속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방송 시기는 미정인 상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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