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냉부 욜림픽’이 분당 최고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72회가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올랐다.(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은 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5개국 셰프들이 함께 하는 ‘요리 올림픽’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글로벌 스포츠스타 박세리와 추성훈이 출연했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한국의 레이먼킴과 미국의 루퍼트 셰프가 첫 ‘별메달’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다. 루퍼트는 3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실력파 셰프다. 그는 출연과 동시에 대결상대로 ‘냉장고를 부탁해’의 최다 연승기록을 보유한 레이먼킴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골프여제’ 박세리의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루퍼트는 한국의 김치와 참기름을 주재료로 사용한 퓨전요리를 선보였다. 레이먼킴은 관자와 소고기를 활용한 서양식 삼합을 만들었다. 첫 메달의 영광은 루퍼트 셰프에게 돌아갔다. 박세리는 “두 요리 모두 맛있었다. 하지만 재료에서 상상되는 맛이 있는데, 루퍼트 셰프는 상상 이상의 맛을 만들어 줬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다음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추성훈의 일본 집에서 직접 공수한 냉장고 속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일본, 두바이 셰프들이 그의 냉장고로 대결을 펼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