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호텔' 두 번째 손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날밤은 어떤 모습일까?
13일 밤 11시 방송되는 올리브 예능 '달팽이 호텔'에서 선우정아는 카리스마 있는 무대 뒤 숨겨진 본연의 모습을 공개한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제작진까지 당황시켰다는 후문.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남편 있어요’라고 답하며 남편과의 10년 넘는 연애사는 물론 “아이 생각이 없었으나 기분 좋은 의무감이 생겼다”며 엄마가 될 준비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새론은 호텔방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친구들과 통화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공개한다. 이곳 저곳에 전화를 걸어 '달팽이 호텔' 촬영하는 걸 알리며 평소 팬이었던 선우정아와의 만남을 자랑하기도 하는 등 평범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또한 정체불명의 대상과 영상통화를 하며 특별한 친분을 공개하는데 과연 어떤 인물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남은 다른 투숙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하며 본인의 힘의 원천은 “5세가 된 아들”이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아빠한테도 “엄마를 잘 지켜 줘”라고 말하는 아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끊임없는 아들 칭찬으로 아들바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이에 출연자들은 너도나도 감동을 받아 서로에게 진솔한 고백의 시간을 가진다.
‘암벽 여제’ 김자인은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한다. “선수 생활을 먼저 시작한 오빠들이 비행기를 타고 외국 대회에 나가는 모습이 부러워 나도 클라이밍을 한다고 했다”며 클라이밍 선수를 시작하게 된 엉뚱한 계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낼 전망. 또한 김자인은 이튿날 아침 새벽부터 홀로 모닝 조깅에 나서 엄청난 체력과 스피드로 결국 카메라 감독까지 따돌리는 재미를 더한다.
이날 펼쳐진 뒤풀이 자리에서는 선우정아의 깜짝 라이브가 공개된다. 선우정아의 팬인 김새론이 노래 한 곡을 부탁하자 선우정아는 망설임 없이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재즈 보컬다운 자유자재 스캣과 리드미컬한 연주를 선보여 ‘발라드 왕자’ 성시경도 감탄했다는 후문. 투숙 첫날밤부터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남은 '달팽이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 nahee@osen.co.kr
[사진] 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