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오수' 이종현과 김소은 사이에 드디어 핑크빛 기류가 흘러나온다.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 연출 남기훈) 측은 13일 극 중 오수(이종현 분)와 서유리(김소은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수와 유리는 서로를 마주한 채 부드러운 표정을 지어 이들의 관계 변화를 예감케 한다. 더욱이 두 사람은 얼굴에 은근한 웃음기를 장착하고 있어 더 심상치 않은 기류를 뿜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늘 얼음같이 차갑고 칼같이 냉정한 무표정을 고수했던 오수가 그녀에게 사랑스럽다는 듯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대체 지극히 이성적인 그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어두운 밤중에 의문의 캐리어를 끌고 나란히 걷는 이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어떤 대화를 나누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지, 혹시나 사랑의 도피라도 결심한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던 사이에서 어떻게 이러한 핑크빛 기류를 풍기게 된 건지, 지난 3회 엔딩을 장식했던 의문의 캐리어는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13일 밤 9시 방송되는 4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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