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좋은 활약을 선보인 SK 퓨처스팀(2군)이 연습경기에서 영봉승을 수확했다.
김무관 감독이 이끄는 SK 퓨처스팀은 13일 동의대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마운드에 오른 6명의 투수들이 5피안타 영봉승을 합작했다. 타선도 9안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감을 알렸다.
선발 김표승이 3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봉민호(1이닝), 서동민(2이닝), 허웅(1이닝), 김대유(1이닝), 허건엽(1이닝)이 이어 던지며 9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조용호 박성한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윤재 임재현 하성진 윤정우 임태준도 각각 안타를 신고했다.
3회 1사 후 박성한 조용호의 좌전안타, 상대 실책과 윤정우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낸 SK 퓨처스팀은 8회 1사 1루에서 하성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SK 퓨처스팀은 9회 1사 후 홍준표의 볼넷, 2사 후 박성한의 좌전안타로 잡은 득점권 기회에서 임재현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한 끝에 여유 있는 승리를 마무리했다.
SK 퓨처스팀은 14일 마산으로 이동해 경남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skullboy@osen.co.kr
[사진] 김표승. 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