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원년 멤버 이휘재와 쌍둥이(서언, 서준) 가족이 하차를 결정하면서, 새 멤버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휘재와 쌍둥이는 최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고, 마지막 방송은 오는 4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슈돌' 측은 "파일럿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이휘재와 쌍둥이가 졸업하게 됐다. 초보 아빠 시절부터 능숙한 슈퍼맨이 되기까지 노력하는 아빠로서 많은 웃음과 감동을 보여준 이휘재와 단짝 케미로 많은 기쁨을 선물해준 서언, 서준 쌍둥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휘재 가족의 빈 자리를 채울 새 멤버로는 봉태규와 신현준이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제작진이 두 배우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양측은 미팅을 갖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봉태규는 지난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 그해 12월 아들 시하 군이 태어났다. 현재 하시시박은 둘째를 임신 중이다.
신현준은 지난 2013년 5월 12세 연하의 일반인 아내와 결혼했고, 2016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연말 아내가 둘째를 임신해 곧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봉태규와 신현준은 첫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과 함께 둘째 탄생을 앞두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아내를 사랑하는 사랑꾼 면모도 드러내 '슈돌'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조만간 출연이 확정되면, 프로그램 분위기도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슈돌'에는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고지용과 아들 승재 등이 고정 출연 중이며, 최근 박현빈이 아들과 함께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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