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진짜 우연?"..'하룻밤만' 김종민X이태곤, ★커플+메시 직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14 07: 01

해외에서 스타 커플 만남에 FC바르셀로나 축구경기를 직관까지,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기적같은 우연이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태곤과 김종민이 스페인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식당을 찾은 김종민은 우연히 한 커플에게 말을 걸었는데, 해당 커플은 스페인의 송송 커플이라고 불리는 마크 클로테트와 나탈리아 산체스였다. 두 사람은 "한국을 사랑한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태곤은 배우라는 공감대로 자연스럽게 이들과 가까워졌다.

이런 스페인 톱스타 커플은 "하룻밤을 재워줄 수 있냐"는 김종민의 요청에 "오늘 밤은 힘들다"라고 거절했지만 이내 "대신 다른 곳을 알아줄게요"라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결국 이 스타커플의 도움으로 김종민과 이태곤은 스페인에서 하룻밤을 자는데 성공했다.
행운은 그치지 않았다. 또한 이날은 4강 티켓을 두고 FC바르셀로나의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빅매치였기 때문에 표를 구하기 쉽지 않았고, 어렵게 1장을 얻었다. 이를 알게 된 이태곤은 동생인 김종민에게 양보했다.
극적으로 축구경기에 가게 된 김종민은 "이거 보기 힘든 거에요"라며 기뻐했고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구름 인파와 폭죽 소리, 경찰차가 있는 축구장의 위엄에 김종민은 겁을 먹기도.
경기 시작 8분 만에 FC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선수가 골을 넣었다. 이후 메시가 중거리슛에 성공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김종민은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우연이 맞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행운에 보는 이들도 감탄을 내뱉는 방송이었다. /nyc@osen.co.kr
[사진]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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