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홍상수X김민희 '그 후'·'지맞그틀', 올 여름 日 릴레이 개봉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14 07: 55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가 연이어 일본 관객을 만난다.
에가나탈리 등 일본 외신은 14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한 영화 '그 후'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여름 일본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그 후'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홍상수와 연인, 혹은 불륜 관계를 유지하며 '홍상수의 뮤즈'가 된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작품. 두 작품은 연이어 여름 일본 극장가를 찾는다.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 후'는 원 제목인 '그 후'로 개봉한다. '그 후'는 부하직원과 사랑에 빠진 출판사 사장 봉완(권해효)과 그 부하직원 자리에 첫 출근해 봉완의 부인(조윤희)으로부터 오해받게 된 신입직원 아름(김민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5월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옳은 날, 틀렸던 날'이라는 타이틀로 여름, 일본에서 개봉한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영화 감독 함천수(정재영)가 어느 날 우연히 여자 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만나게 되고, 같이 저녁을 먹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작품을 찍은 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감독과 배우에서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거듭났다. 
한편 '그 후'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올 여름 일본에서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