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밀워키)이 물오른 장타 감각을 뽐냈다.
최지만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메릴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서 9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만루포이자 시범경기 3호 홈런을 날린 최지만은 이날 2루타 한 개를 터트리면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말 장타를 터트렸다. 바뀐 투수 닉 가드와인을 상대로 중견수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면서 2루타를 만들었다. 시범 경기 3호 2루타. 최지만은 이후 득점까지 성공했다.
화끈한 장타를 날린 최지만은 6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이 장타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을 4할4푼4리로 올렸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경기 결장했다. 경기는 밀워키의 4-3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