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김주형이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다.
김주형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시범경기 두산과의 2차전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한국시리즈 이후 첫 실전 출전이다. 김주형은 지난 2월 대만 퓨처스 전지훈련단에서 운동을 했다.
이날 KIA의 선발 라인업은 비주전으로 꾸렸다. 오정환(유격수) 오준혁(좌익수) 최원준(우익수) 정성훈(지명타자) 김주형(3루수) 유민상(1루수) 이영욱(중견수) 한승택(포수) 홍재호(2루수)가 라인업에 들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 나선다. 양현종은 45~50개 정도까지 볼을 던진다. 뒤를 이어 유승철, 김세현, 임창용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 기대주로 꼽히는 유승철은 3이닝을 소화한다.
김 기태 감독은 "비주전이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칼을 갈았다고 한다. 칼을 갈지말고 쓰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양현종은 다음 등판까지 간격이 짧아 갯수를 정해서 던진다. 내일 비가 내린다고 해서 임창용도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