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2차전을 치르는 삼성과 kt가 라인업에 약간의 손질을 가했다.
kt와 삼성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시범경기' 2차전을 치른다. 전날(13일) 경기는 선발 고영표가 호투한 kt의 3-2 신승으로 끝났다.
kt는 이날 심우준(유격수)-박경수(2루수)-멜 로하스(중견수)-윤석민(1루수)-황재균(3루수)-유한준(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이해창(포수)-오태곤(좌익수)을 선발로 내세운다. 전날 리드오프로 나선 정현은 벤치 대기. 좌익수를 맡았던 강백호가 지명타자를 맡으며, 오태곤이 좌익수, 1루수는 윤석민이 맡는다.
삼성은 주축 몇 명을 제외했다. 박해민(중견수)-김헌곤(우익수)-배영섭(좌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조동찬(1루수)-김상수(유격수)-이지영(포수)-강한울(2루수)의 라인업. 전날 부상으로 빠진 손주인 대신 강한울이 2루수 선발출장. 포수는 이지영이 맡는다. 2번타자로 출장했던 김상수는 7번으로 하향 조정됐고, 김헌곤이 그 자리를 채운다.
한편, 양 팀은 주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진욱 감독은 주권에게 70~75구 투구를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김한수 감독도 보니야를 4~5이닝, 80~90구에서 끊어가겠다고 밝혔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