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에서 이종석과 호흡을 맞춰 세기의 비극적인 사랑을 연기한다.
SBS 측은 15일 신혜선이 '사의 찬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출자인 박수진 PD는 "신혜선 씨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시대극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혜선 씨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대를 앞서간 신여성 윤심덕의 삶을 인상깊게 표현해줄 것이라고 크게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의 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로서, 이후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 됐다. 이번 드라마는 기존의 영화와 달리, 소프라노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김우진 역은 이종석이 연기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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