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투수 박종훈이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15일 대구 삼성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진 박종훈은 16일 경산 영남대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퓨처스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4이닝을 소화하며 안타없이 볼넷 1개를 내준 게 전부였다. 그리고 3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직구 최고 131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한편 박종훈은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2승 7패)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에도 SK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