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산체스, "오늘 여러 면에서 다 좋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16 16: 05

"오늘은 여러 면에서 다 좋았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쾌투를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산체스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최고 154km의 직구와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확실히 봉쇄했다. SK는 삼성을 7-1로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산체스는 경기 후 "오늘은 여러 면에서 다 좋았다. 컨디션이 좋았고 투구하면서 경기 상황에 맞게 잘 대응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집중이 잘 돼 기술적으로 잘 됐다. 무엇보다 팀이 좋은 경기를 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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