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흥국, 사건은 새 국면..방송은 통편집 '직격탄'[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16 17: 48

가수 김흥국의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그가 출연 중인 방송이 직격탄을 맞았다.
일단 오는 16일 김흥국 편이 방송 예정이던 tvN '우리가 남이가' 측은 이날 해당 방송분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우리가 남이가' 측은 OSEN에 "오는 19일 방송되는 '우리가 남이가' 4회는 명진스님 편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 편의 방송여부는 내부 논의중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이 MC로 출연 중인 웹예능프로그램 멜론의 '차트밖 1위'는 김흥국의 통편집을 결정한 상황. '차트밖 1위' 관계자는 16일 OSEN에 "김흥국 씨기 촬영해놓은 분량을 편집한 건 사실이다. '차트밖 1위'는 모든 연령대가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라 도의적인 차원에서 분량을 편집한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남이가' 측과 마찬가지로 아직 방송을 언제 공개할 지는 미정이다.
또한 TV조선 '성공의 한수' 측도 김흥국의 편집과 하차를 논의 중이다. '성공의 한수' 측은 이날 "17일 방송 분에 대해서 김흥국의 편집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차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김흥국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은 일단 결방을 확정짓고 추후 방송 여부를 논의하고 있으며, 그의 하차 가능성까지도 크게 불거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김흥국 성추문 의혹 사건은 더욱 김흥국 측과 A씨 쌍방이 주장하는 진실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14일 30대 여성 A씨가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은 시작됐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성폭행은 없었고, A씨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그러나 "CCTV를 보면 알 것"이라고 2차 입장을 밝힌 상황. 하지만 16일 한 매체는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증언할 만한 목격자가 있었다는 보도를 해 사건은 새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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