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봄이다, '벚꽃엔딩' 들리니까(feat.벚꽃연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16 19: 37

"와우 봄이다!"
영상 10도를 밑도는 포근한 기온에 비 온 뒤 깨끗해진 하늘까지. 더할 나위 없이 맑은 봄날씨가 이어지자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6년째 음악 팬들의 봄 마중을 나왔다. 
2012년 3월에 발표된 이 곡은 매년 봄맞이 시즌송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벚꽃엔딩'이 음원 차트에 등장해야 완연한 봄 시즌이 왔음을 체감하는 음악 팬들이다. 

이달 초 전국적으로 기온이 오르자 '벚꽃엔딩'은 각종 음원 차트100위권에 들어섰고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는 80위권에 안착했다. 무려 6년째 '벚꽃좀비'다운 저력을 뽐내고 있는 셈이다. 
본격적으로 봄날씨가 계속 될수록 '벚꽃엔딩'은 좀 더 높이 차트 정상을 향해 내달릴 전망이다. 꾸준한 사랑을 받는 만큼 꽃놀이 집중 시즌이 되면 음원 차트 10위권에도 들 정도다. 
장범준은 지난해 5월 비밀리에 훈련소에 입소, 대체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벚꽃엔딩'은 '벚꽃연금'답게 음악 팬들의 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한 네티즌은 "먼 훗날 봄이 사라졌을 때 '이 곡이 봄이었어' 하고 후대에 알려줄 만한 노래"라고 '벚꽃엔딩' 감상평을 남겼다. 어느새 '벚꽃엔딩' 자체가 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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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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