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소지섭이 배우의 출발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소지섭,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소지섭과 손예진은 배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고 묻는 질문을 받았다. 소지섭은 이에 "배우를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었고 모델로 일하다가 됐다. 그 당시에는 제가 돈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시작은 그렇게 하게 됐다. 수영 선수 생활을 해야 해서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수영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작은 그렇게 했지만 지금은 연기를 너무 사랑하고, 앞으로도 하고 싶고, 연기에 대해 고민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감수성이 어렸을 적부터 풍부했다"며 "이를 표출하지 않으면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학창 시절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배우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배우가 숙명이었음을 드러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