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박해진X소지섭, 츤데레 '심쿵男'들의 연애·결혼관[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16 21: 51

꽃밭으로 물들인 인터뷰였다. 
16일 방송된 KBS2TV 예능 '연예가중계' 에서는 박해진에 이어 소지섭까지 꽃남들의 잔치였다. 
이날 실제로 박해진이 만화를 찢고 홍대 한복판에 나타났다.  리포터는 '박해진에게 팬이란 어떤 존재'인지 묻자,그는 "보조배터리"라면서 "스스로 충전하려 노력하지만 때로는 힘들때 팬들이 힘이 되는 존재다"라면서 "오늘은 완전충전이다"며 자신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계속해서 박해진은 자신의 인생 작품으로 데뷔작 '소문난 7공주'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나쁜 녀석들', 또한 드라마에 이어 영화 주연까지 받게된 '치즈 인더 트랩'이라 꼽았다. 
특히 '치.인.트'에 대해선 "3년 전 같은 작품으로 드라마를 출연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상대역인 홍설을 새롭게 맡은 오연서에 대해 "원래 '치인트'에서 홍설과 유정이 어색한 관계라, 그 어색한 관계가 오히려 잘 표현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마흔 살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던 박해진은 "누구와 약속한 건 아니고, 스스로한 것이니 바뀔 수 있지 않냐"면서 "지금은 결혼할 때가 아닌 것 같지만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결혼에 대한 소신을 전하게도 했다. 
한편, 소지섭과의 '쿡 인터뷰'도 그려졌다. 리포터는 소지섭에게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하면서 연애스타일에 대해 질문, 소지섭은 이를 바로 인정하면서 "앞에서 챙겨주는 거 못한다, 선물도 슬쩍 전해주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특히 이상형에 대해서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해 심쿵하게 한 것. 리포터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냐"고 예리하게 묻자, 소지섭은 "옛날에 만났던? 앞으로 만날 사람?"이라고 말을 돌리면서 "이상형을 만나본 적 이 없다"며 현재는 만나는 사람이 없음을 덧붙였다.  
계속해서 함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호흡을 맞춘 손예진 미모를 묻자, 소지섭은 "세상에 예쁜 사람 많다"고 농담하면서도 "지금은 가장 예쁘다"고 뒷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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