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이 '정장방'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지난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APRIL X SUITS KNIGHTS-에이프릴의 정장방'에서는 에이프릴이 완전체(윤채경,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로 출연했다.
'정장방'은 '정의롭고 장렬하게'의 줄임말로 무한 캡처, 짤 생성을 부르는 라이브 방송이다. 바쁜 하루 많은 일들에 지쳐버린 사람들의 눈을 번쩍, 마음을 힐링 시켜주기 위해 정장방 요원으로 출동하는 콘셉트다.
첫 질문으로 '매력이 가장 돋보이는 순간'이 나왔고,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윤채경은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이 잘 됐을 때 매력이 10배가 되는 것 같다", 김채원은 "제일 매력적인 순간은 노래할 때다. 내가 요즘 에이프릴의 '파랑새'를 자주 듣고 있다"며 즉석에서 생목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진솔은 "어두운 색으로 염색하고 머리 길이를 잘랐는데 그게 잘 어울려서 매력이 폭발했다"며 윙크를 보여줬고, 이나은은 길게 늘어뜨린 머리를 묶으면서 매력을 드러냈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2명씩 짝을 이뤄 A, B, C팀으로 나눴다. 각 팀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개안 임무도 성공했다.
특히 임무를 수행할 때, 멤버들의 어설픈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첼은 리본, 공, 곤봉, 훌라후프 등으로 리듬체조를 흉내냈고, 이진솔은 "4살 때 배운 펜싱, 펜싱은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펜싱 동작들을 했다. 어설프고 미숙했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진솔은 댓글에 "펜싱보다 복싱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의견에 곧바로 복싱 자세를 취했다. 또, 레이첼이 사과를 던지고 이진솔이 그 사과를 펜싱 칼로 써는 듯한 페이크 동작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목표 하트수는 1,000만개. 멤버들은 공약으로 "정장 입고 애교"를 걸었고, C팀이 임무를 수행할 때 하트수가 1,000만개를 돌파했다.
양예나는 공약으로 애교력이 폭발한 '숫자 애교'를 보여줬고, 멤버들은 "모니터를 끌 뻔 했다"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멤버들은 각자 애교 타임을 갖고 팬들을 위한 애교로 공약을 실천했다.
'정장방'을 처음 경험한 김채원은 "다음에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연기하는 것도 재밌는 것 같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레이첼은 "이런 콘셉트를 해본 게 처음이라서 재밌었다. 시간도 빨리 지나가더라. 다음에도 와서 해봤으면 좋겠다", 이나은은 "드라마를 찍는 느낌이었다", 양예나는 "처음이라 서툴렀는데 재밌었고, '파랑새'로 활동할테니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hsjssu@osen.co.kr
[사진] V앱 '에이프릴의 정장방'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