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조원우X김근수·배연서X오담률, 팀 대항전 승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17 00: 20

산이 치타 팀의 조원우 김근수와 행주 보이비 팀의 배연서 오담률이 팀대항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6일 오후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1차 팀 대항전 2:2 배틀을 벌이는 고등래퍼 16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팀 대표 결정전에서 절반의 인원이 탈락하고 16명이 살아남은 가운데 래퍼들은 두 명씩 한 조를 이뤄 상대 팀과 승부를 벌이는 팀 대항전이 시작됐다. 1차 팀 대항전의 주제는 교과서 랩. 각 래퍼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시나 소설 중에서 주제를 정하고 가사를 준비했다.

‘고등래퍼1’의 지역대표를 포함한 100명의 학생 평가단 투표로 승패가 갈린다. 승패 결과에 따라 한 쪽 팀에서는 반드시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 이긴 팀의 무대는 방송 다음 날 정오, 음원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불꽃 튀는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로는 행주 보이비 팀의 윤진영 이승화와 산이 치타 팀의 조원우 김근수의 대결이 그려졌다. ‘껍데기는 가라’를 선택한 조원우와 김근수 팀은 허례허식에 대한 비판을 담은 가사로 호평을 받았다. 윤진영 이승화는 ‘흔들리며 피는 꽃’을 선택하고 리허설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은 본 무대에서는 실수 없는 공연을 보여주며 환호를 받았다. 그 결과 조원우와 김근수 팀이 12표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루비룸 팀의 이병재 하선호 팀은 행주 보이비 팀의 배연서 오담률 팀과 붙게 됐다. 키프클랜의 집안 싸움으로 화제를 모은 이들의 대결에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병재와 하선호는 ‘타는 목마름으로’를 모티브로 한 무대에서 남다른 리듬감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북’을 선택한 배연서와 오담률은 완벽한 호흡으로 말이 필요 없는 무대를 꾸몄다. 이에 배연서와 오담률은 85대15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다.
다음으로는 딥플로우 팀의 윤병호 박지온과 그루비룸의 김하온 박준호의 대결이 이어졌다. 윤병호와 박지온은 소설 ‘완득이’를 모티브로 무대를 꾸몄고 윤병호의 래핑과 비트가 호평을 받았다. 이어 ‘어린왕자’를 선택한 김하온과 박준호의 무대가 예고됐다. /mk3244@osen.co.kr
[사진] ‘고등래퍼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