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여기까지 6년" 뉴이스트W, 첫 콘서트가 '눈물바다'된 이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17 06: 49

첫 콘서트였던 만큼 뉴이스트W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다. 팬들은 순식간에 1만 6천석을 매진시켰고 뉴이스트W는 진심어린 눈물로 고마움을 전했다.
뉴이스트W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NU’EST W CONCERT DOUBLE YOU IN SEOUL'을 개최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뉴이스트W의 퍼포먼스 하나하나에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떼창을 선보였다. 이에 뉴이스트W 역시 카리스마와 감성을 오가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뉴이스트W는 공연을 하는 내내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이들은 워너원 활동 중인 황민현을 제외하고 유닛 뉴이스트W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뉴이스트가 지난 2013년 발표한 '여보세요'도 4년만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역주행 신화를 일으켰다. 뉴이스트W는 2017년 버전을 새롭게 녹음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날 콘서트에서도 '여보세요' 무대를 선사했다.
JR은 "2017년에 '여보세요'가 역주행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자리를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렌은 "여기까지 오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매순간 앨범을 열심히 만들었다. 그래서 '여보세요'가 역주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부했다.
그러다 결국 뉴이스트W는 앙코르 무대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감격에 겨운 이들은 참았던 눈물을 펑펑 터뜨리며 보는 이들 역시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백호는 "이렇게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게 해주셨다"며 "진짜 감사드린다. 이 꿈을 이뤘으니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렌은 "여기까지 오기까지 정말 힘들었다. 6주년을 같이 맞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면서 "뉴이스트W는 영원한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오래오래 장수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함께 쭉쭉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아론은 "콘서트를 크게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우리가 과연 채울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첫 무대에 꽉 채운 것을 보고 안심했다. 사랑해준 만큼 꼭 열심히 해서 보답할테니 계속 옆에 있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JR도 "여러길을 지나며 러브들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무대들을 많이 만드려고 노력했는데 잘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하는 음악들도 계속해서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다"며 "러브는 기적같은 존재다. 영원히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한편 뉴이스트W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콘서트를 진행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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