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광민이 NC 왕웨이중에게 홈런을 터뜨렸다.
송광민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NC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왕웨이중에게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시범경기 첫 선발출장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것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NC 대만인 투수 왕웨이중에게 뽑아낸 것이었다. 1번 이용규가 초구에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송광민은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32km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선제 투런포.
하지만 왕웨이중은 홈런 이후 3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 최진행을 3루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2실점으로 끝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