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보이그룹 대전 2차전이다.
다음주 가요계는 소녀 팬덤을 집결시킬 전망이다.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워너원의 컴백과 세븐틴의 유닛 활동, 그리고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깜짝 신곡 발표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뿐만 아니라 21년 만에 뭉친 솔리드도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 19일 워너원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이후,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던 워너원이 돌아온다. 일찌감치 팬들의 기대를 높이며 '역대급 컴백'을 예고하고 나선 상황. 앞서 음원 유출 사고로 곤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워너원의 컴백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오는 19일 오후 6시에 발매될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BOOMERANG)'은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 워너원은 강렬한 칼군무 퍼포먼스를 예고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현재 가요계에서 워너원이 가지고 있는 파급력이 워낙 큰 만큼, 이번 컴백으로 또 어떤 성과들을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
# 21일 세븐틴 부석순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도 출격한다. 세븐틴 부석순은 오는 21일 오후 6시에 디지털 싱글 '거침없이'를 발표, 세븐틴 완전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데뷔 전부터 최강 케미스트리를 자랑해온 만큼 이 조합이 들려줄 새로운 음악이 궁금해진다.
부석순이 발표하는 '거침없이'는 중독성 강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들의 대체불가한 매력을 담아냈다.
# 22일 용준형와 솔리드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도 깜짝 신곡을 발표한다. 용준형은 오는 22 오후 6시에 신곡 '소나기'를 발표, 10개월 만에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소나기'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그리움과 아픈 마음을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나기에 빗대어 쓴 곡으로, 용준형 특유의 담담하고 시적인 가사와 감성이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알앤비를 대표하는 그룹 솔리드로 2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21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많은 히트곡을 남긴 솔리드의 재결합이라는 점만으로도 주목되고 있는데, 오랜만에 뭉친 솔리드가 이번엔 어떤 감성의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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