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강민호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2-1로 전세를 뒤집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강민호는 1-1로 맞선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KIA 두 번째 투수 박정수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25m.
한편 지난해 11월 삼성과 4년간 총액 8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는 삼성의 중심 타선 보강 및 안방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