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인 "결혼 아직 실감 안나...아이는 힘 닿는대로 계획중"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17 14: 20

개그맨 김형인이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개그맨 김형인은 1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9세 연하 예비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미용업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김형인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도 잘 모르겠다. 결혼을 하는지 실감이 잘 안난다. 엄마 아빠 얼굴을 봐야 할 거 같다. 머릿속이 하얗다"고 말했다. 신부 또한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실감이 안 난다"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김형인은 2세 계획에 대해 "아내가 둘을 원하는데 올해 마흔이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하는 대로 열심히 낳고 싶다. 이왕 낳는다면 많이 낳고 싶다. 힘이 닿는 데까지 낳을 거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프러포즈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 김형인은 "꽃과 돈을 해서 멋지게 프러포즈 했다"고 말했고, 프러포즈가 마음에 드는지 묻자 김형인의 신부는 "그래도 결혼식 오리기 전에 해서 다행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형인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그런거야~'라는 유행어로 주목받은 바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원파인데이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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