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의 유병재와 유병재의 매니저가 10년 지기 케미를 제대로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아버지의 산소에 간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 소심한 면 때문에 힘들어하는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이날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은 10년 지기였다. 이들은 고양이 밥 문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부부 케미를 보였다. 유병재 매니저는 "소심한 유병재의 성격이 오해를 사기 쉽다. 그래서 걱정된다"고 말하며 유병재를 챙겼다.
유병재 또한 "나도 이 성격을 고치고 싶다"고 말하며 소심함을 고치고 싶어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쉽게 소심함을 버리지 못했다. 그런 유병재를 위해 유병재의 매니저는 그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화술이 점점 늘었다.
유병재의 매니저는 유병재만큼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었다. 유병재의 팬사인회에 유병재 매니저의 팬들이 몰려올 정도. 유병재는 그런 매니저를 질투했고, 그가 팬들과 SNS 라이브를 할 때 마다 방해를 했다.
티격태격하지만, 두 사람은 커플 잠옷을 입고 서로를 지극히 생각하는 '부부 뺨치는 케미'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넀다. 유병재의 매니저는 "이 프로그램을 내가 설득해서 출연하게 된 건데 병재가 이런 성격이니 다른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설득한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두 사람의 우정은 다른 멤버들을 감동하게 했다. 그럼에도 막바지까지 유병재는 삼행시로 질투 어린 마음을 드러내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하는 케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