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1회에만 3실점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2일 콜로라도전 이후 닷새 쉬고 두 번째 등판.
화이트삭스는 류현진 상대로 주전급이 대거 출장했다. 요한 몬카다(2루수)-아비사일 가르시아(우익수)-호세 어브레이유(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라이언 코델(좌익수)-팀 앤더슨(유격수)-욜머 산체스(3루수)-오마 나바에스(포수)-아담 엔젤(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요한 몬카다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낮게 들어가면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2번 아비사일 가르시아는 좌전 안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크게 떠올라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1루주자가 3루로 뛰고, 송구를 틈타 타자는 2루까지 진루.
3번 호세 어브레이유는 1루 파울라인 타고 가는 느린 땅볼로 1실점했다. 1사 3루. 4번 맷 데이비슨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5번 라이언 코델은 2루수 앞 느린 타구로 병살에 실패하면서 2사 1루가 되면서 1점을 내줬다. 이후 6번 팀 앤더슨에게 1볼-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던졌다가 우중간 2루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줬다.
욜머 산체스를 포수 땅볼로 처리해 1이닝을 마쳤다. 2피안타 2볼넷 3실점.
1회가 끝나고 LA 다저스가 0-3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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