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에이스 윤성환의 상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윤성환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회 1사 1,2루서 정성훈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고 황수범과 교체됐다. 윤성환은 경산 세명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 20일 캐치볼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이 시범경기 첫 선을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으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2일 라이브 피칭 때 위력투를 뽐내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김한수 감독은 "5이닝 투구수 80~90개 정도 계획하고 있다. 오늘 등판이 정규 시즌 개막 전 마지막 점검이기에 좋은 투구를 기대한다. 외국인 투수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