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강민호(삼성)가 이틀 연속 선발 마스크를 쓴다. 강민호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강민호는 17일 대구 KIA전서 1-1로 맞선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KIA 두 번째 투수 박정수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25m.
삼성은 김상수(유격수)-배영섭(좌익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강민호(포수)-조동찬(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최영진(3루수)-강한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팀 아델만. 김한수 감독은 "아델만이 5이닝 투구수 80~90개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20승 좌완 양현종이 선발 출격한다. 그리고 이명기(우익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선빈(유격수)-김민식(포수)-오정환(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