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밀 로저스(33·넥센)가 한화전을 벼르고 있다.
넥센은 24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개막전을 갖는다. 넥센 선발은 로저스고 한화 선발은 새 얼굴 키버스 샘슨이다.
넥센은 비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50만 달러를 주고 로저스를 영입했다. 넥센은 지난 시즌 110만 달러를 주고 영입했으나 단 3경기 만에 퇴출된 션 오설리반의 악몽을 씻고자 일찌감치 외국선수 영입을 준비했다. 넥센은 일찌감치 1선발감으로 로저스를 낙점하고 활약을 자신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장정석 감독은 “로저스가 친정팀 한화와 하지만 부담은 없다. 로저스가 ‘던지고 싶다’고 하더라. 캠프때부터 좋았다.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라 큰 고민 없었다. 오늘 로저스 투구수는 100개 전후로 조절해줄 것이다. 시즌 때도 110구를 안 넘기려 한다”고 밝혔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 초이스(우익수), 김태완(지명), 박병호(1루수), 김하성(유격수), 고종욱(좌익수), 김민성(3루수), 이정후(중견수), 박동원(포수)의 라인업이다. 장 감독은 “초이스가 2번에서 잘 쳐서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한다. 이정후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8번으로 내렸다. 김태완도 요즘 잘 치고 있다”며 친정팀과 대결하는 김태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