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가 정규리그 복귀전을 눈앞에 뒀다.
LG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안익훈(중견수)-양석환(1루수)-박용택(지명타자)-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강승호(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당초 고민거리던 김현수의 타순은 일단 5번에 배치했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이 나선다.
이날 김현수는 LG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지난 2016~2017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LG와 계약을 맺고 처음으로 국내 구단 이적을 감행했다.
김현수의 정규리그 출장은 두산 소속이던 지난 2015년 10월 4일 잠실 KIA전 이후 902일 만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