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는 로저스,'앞으로는 언행 조심하겠습니다'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8.03.27 16: 49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경기 전 넥센 로저스가 지난 한화전에서 보인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로저스는 24일 한화전에서 6⅔이닝 9피안타 1볼넷 6삼진 3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다만 경기 중 문제가 발생했다. 로저스는 2회 1사 3루에서 이용규의 중견수 뜬공 때 홈에서 아웃된 최재훈의 머리를 글러브로 툭 쳤다. 이어 공수교대 때 이용규의 머리도 다시 한 번 글러브로 건드렸다. 5회에는 1루에서 견제 아웃된 양성우를 바라보며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KBO는 경기 중 관객, 심판, 상대구단 선수단에게 위화감과 불쾌감을 주는 언행이나 친목적 태도를 금지하는 KBO 리그 규정과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경기 전이나 경기 중 관중에게 말을 걸거나 상대의 선수와 친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금지하는 야구규칙(3.09)에 의거해 로저스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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