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시청률 1위 출발”..‘스위치’ 장근석이 증명한 저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29 07: 45

배우 장근석이 군입대 전 출연한 ‘스위치’로 자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28일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출발한 것.
이날 방송된 ‘스위치’ 1, 2회 시청률은 7%, 7.9%(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작 ‘리턴’ 첫 방송(8.5%), 마지막 회(16.7%)보다 낮은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2’는 6.8%,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2.7%, 3.3%를 나타내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위치’는 장근석이 ‘대박’ 이후 2년여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이고 군입대 전 선택한 드라마라 기대가 높았다. 이뿐 아니라 장근석이 1인 2역까지 맡아 그의 연기변신에 관심이 쏠렸다.
그 관심이 시청률로 이어지면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장근석이 자신의 저력을 확인시켜준 것.
장근석은 첫 방송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1인2역을 제대로 소화하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인생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는데 인생캐릭터를 경신할 듯하다.
첫 방송에서 장근석은 도박장을 습격하는 가짜 검사 사도찬으로 등장했는데 능청스럽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도찬과 닮은 백준수 검사일 때는 사도찬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사도찬은 오하라(한예리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증거를 스페인 문화관에서 꺼내오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 사도찬은 교통사고로 누워있는 백준수를 보고 “날 닮은 사람을 보니 심장이 뛴다”며 진지하게 작전에 임하는 듯 했다.
작전대로 진행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사도찬은 칼에 맞에 구급차에 실려 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것 또한 사도찬의 작전이었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물건을 챙긴 것.
장근석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연기가 돋보이는 첫 방송이었다. 올해 데뷔 27년차 배우의 연기는 확실히 달랐다. 1인 2역을 여유롭게, 하지만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장근석. 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스위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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