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①] '바람 바람' 이성민 “카사노바 役? 류승룡 넘고 싶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29 10: 57

배우 이성민이 매력만점 카사노바로 돌아왔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이성민은 극 중 능청스러우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20년 경력의 베테랑 카사노바 석근으로 분해 코믹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성민은 29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감독님이 카사노바 역의 이성민 씨를 100% 이미지 캐스팅으로 하셨다고 하더라는 말에 그는 “감독님이 말을 막 하시는 것 같다(웃음). 감독님 생각이 있었을 거다. 캐스팅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하지 않은 의외의 제안이 신기하기도 한데 그런 것이 반갑기도 하고. 나한테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지점이 들어올 때는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보는구나 싶기도 하다. 이미지 캐스팅은 감독님 생각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석근의 캐릭터와는 완전 다르다고 강조한 그는 “캐릭터로는 해볼 만한 매력이 있었다. 처음에는 석근의 외모가 딱 보면 스타일리시하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외향의 변화를 주면 어떨까싶었는데 감독님은 아니라더라. 뒷부분에 석근이 가지는, 말은 안 되지만 묵직한 신뢰감 반전 그런 지점 때문에 저를 캐스팅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꽃무늬 옷 입고 수염도 기른 그런 캐릭터를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류승룡 씨 같은 그런 캐릭터를 생각했다. 거기 보다는 덜 섹시하다. 그걸 넘고 싶었는데. 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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