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가 든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는 박기원 감독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8.03.30 21: 23

대한항공이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진 빚을 깨끗하게 갚으며 V-리그 출범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현대캐피탈과의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을 내준 대한항공은 2차전부터 4차전까지 세 판을 무실세트로 내리 잡고 기어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반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 현대캐피탈은 세터진의 부상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MVP는 한선수에게 돌아갔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과 MVP 한선수가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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