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누나 첫방①]손예진♥정해인에게 배우는 진짜 '현실 연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31 06: 49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사랑의 판타지를 깨고 현실감 높은 연애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는 친누나 서경선(장소연 분)의 절친 윤진아(손예진 분)를 짝사랑하는 서준희(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2030대 성인 남녀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사랑에 대한 남녀의 감정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이다. 연애를 해본 사람은 물론 모태 솔로들까지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 진짜 현실의 연애를 배울 수 있다.

준희는 3년 전 미국 유학을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좋아해온 누나의 친구 진아를 잊지 못했다. 어느 추운 겨울날, 준희는 경선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진아 앞에 먼저 떡하니 나타나 느끼하면서도 달달한 멘트를 날렸다.
준희를 오랜만에 본 진아는 반가워하면서도 마치 친남동생을 대하듯 거칠게 다뤘다. 하지만 준희는 달랐다. 오랜 시간 마음 졸이며 좋아해왔기에 그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가슴에 꽂혔다.
진아는 일 처리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였지만, 연애를 할 땐 매번 차이고 서툰 여자였다. 그녀의 빈틈을 안 남자친구 이규민(오륭 분)은 진아를 만나면서도 동시에 다른 여자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진아는 화끈하게 복수해줬지만, 술을 마시고 눈물을 흘리며 속상해했다.
진아의 복수로 규민의 양다리가 발각돼 상대 여자에게도 시원하게 차이고 말았다. 그는 만만한 진아에게 돌아와 다시 시작해보려는 뜻에서인지 “다른 데 가서 얘기 좀 하자”고 치근덕거렸다. 이 모습을 본 준희는 남자친구 행세를 하며 진아의 자존심을 살려줬다. 진아는 준희를 동생으로 생각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다른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질투심을 드러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는 아름다운 판타지가 없지만 더할 나위 없이 솔직하기 때문에 공감대는 더욱 높아졌다. 달달하지만 솔직한 대사가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는 보는 이들의 설렘으로 이어졌다.
마치 나의 이야기 같은 스토리로 현재 연애 중이거나 연애를 하고 싶은 모든 남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