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하지만 떠들석한 민박집의 6일차가 저물고 7일차 아침이 밝았다. 민박집 식구들은 마피아 게임으로 하나가 됐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서는 6일차를 보내는 민박집의 풍경이 그려졌다.
효리와 윤아는 차를 몰고 바다로 산책을 떠났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며 감탄했고, 근처 카페에 들렀다. 보검과 상순도 개들과 함께 산책을 했다. 보검은 처음하는 개들과 산책을 즐겼다. 보검은 아름다운 하늘을 보면서 감탄했다. 두 사람은 셀카를 찍었다.
본격적인 바닷가 산책을 나선 효리와 윤아는 해변에서 도랑을 만났다. 효리는 깊은 도랑을 윤아를 업고 건넜다. 도랑을 건넌 효리는 윤아에게 마이크를 달라고 제안했고, 효리는 루시드 폴의 '고등어'를 열창했다.
산책을 마친 보검은 외박을 한 백팩커 팀을 위해서 노천탕 청소에 나섰고, 상순은 산책을 마친 강아지들의 발을 닦았다. 보검은 노천탕에 넣을 한약재를 담았다. 효리는 알아서 잘하는 보검을 칭찬했다.
함께 저녁식사에 나선 임직원들은 배추전을 반찬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네 사람은 서로가 본 하늘을 자랑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발신자 번호가 없는 휴대전화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과거의 추억을 나눴다.
이상순은 박보검과 윤아에게 작업실 구경을 제안했다. 기타리스트 이상순은 자신이 수집한 기타를 가지고 박보검에게 기타 연주를 가르쳤다. 이상순이 박보검에게 추천하는 노래는 이재민의 '골목길'. 박보검의 애창곡은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박보검은 굵은 목소리로 조용히 노래를 했다.
노래를 마친 박보검은 이상순과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함께 연주했다. 이효리는 박보검과 이상순의 연주 위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했다. 이효리는 "보검이 반주에 노래를 부르다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감동했다.
민박객들과 함께 모인 임직원들은 벽난로 앞에서 마피아 게임을 시작했다. 마피아의 정체는 이상순과 이효리 그리고 백팩커 재현. 이들의 첫 번째 타겟은 윤아였다. 박보검은 적극적으로 이상순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상순은 다른 이들을 속여서 살아남았고, 결국 마피아가 최종 승리했다.
두번째 게임에서 마피아의 정체는 이상순, 박보검, 민승이의 아버지 였다. 두번째 게임에서도 연이어 세 명의 시민이 안타깝게 탈락했다. 이상순은 최선을 다해서 열연을 펼쳤다. 이효리는 이상순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민인 윤아를 마피아로 지목하면서 패배를 이끌었다. 결국 마피아가 두 번째 판도 이겼다.
기나긴 하루를 보낸 윤아와 박보검은 퇴근했다. 숙소에 돌아온 박보검은 샤워를 마치고 일기장을 펼쳐들었다. 이내 잠에 빠져들었다. 윤아 역시 상순의 곡에 맞춰서 작사를 하고 잠에 들었다.
7일차 아침이 밝았다. 보검과 윤아는 눈을 떠서 출근준비를 했다. 보검은 윤아를 태우고 함께 민박집에 들어섰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에 감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효리네민박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