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손자가 효도"..'미우새' 김종국이 헤아린 부모의 마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02 09: 10

'미우새' 김종국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심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탈장 수술을 받는 김종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과도한 운동 탓에 탈장 수술을 받게 된 것. 바쁜 스케줄 때문에 6개월 만에 수술을 받게 된 김종국은 6주간 운동을 금지당해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김종국은 자신의 수술을 앞두고도 과거 어머니가 암 수술을 받은 일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종국이 활발히 활동하던 터라 그의 어머니가 수술날까지 암 발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
김종국은 "그 땐 내가 너무 몰랐다. 엄마가 정말 힘들었을 거다. 그날부터 유난처럼 느껴질 정도로 부모님을 많이 모시고 다녔다"라면서 "해도해도 모자란 게 효도다"라고 깊은 효심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또한 그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다른 효도법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진짜 좋아하는 걸 하게 해주는 게 효도다. 집에 불을 다 꺼놓고 TV만 켜놓고 지낼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버지에게 행복"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효도는 할 수 있을 때 하는게 좋다. 어차피 평생이 아니니까"라면서 "이제 난 결혼해서 손자를 안겨 드리는게 효도다. 사실 형이 아이를 낳았을 때 아버지가 그렇게 웃는 걸 처음 봤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종국은 그 어떤 때보다 부모님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는 자신의 수술을 앞두고 밝힌 소회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수술대에서 덤덤히 밝힌 그의 이야기에서 남다른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  
앞서 김종국은 '미우새'에서 남다른 절약 정신으로 '짠돌이' 이미지를 구축했던 바. 그러나 이날 보여준 효심으로 단숨에 '세상 착한 효자'에 등극한 그가 빨리 탈장 수술을 이겨내고 앞으로도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효도를 이어가길 응원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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