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에 이어 KBO 퓨처스리그도 개막했다.
2018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공식 개막전이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벽제 경찰야구장에서 경찰야구단-SK 와이번스 2군 경기로 열렸다.
이날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공식 개막전은 KBO리그 개막전 못지 않은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정운찬 KBO 총재를 비롯해 장윤호 사무총장, 이승엽 홍보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염경엽 SK 단장도 참석해 퓨처스리그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경찰야구단이 소속된 서울지방경찰청에선 이주민 청장이 참석해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축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악대의 경쾌한 연주 속에 시작된 개막전 행사에는 100명이 훨씬 넘는 팬들도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정운찬 총재는 개막 선언을 통해 "손꼽아 기다리는 퓨처스리그 개막을 맞이해 그라운드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를 바란다"고 부탁했고, 미래 KBO리그의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퓨처스리그에서 승리 외에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련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 부상없이 한 시즌을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일반 팬들에 둘러싸여 사인 요청에 성실히 해주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시구, 시타자로 나선 서울지방경찰청 경찰 가족에게 자필 사인이 적힌 기념 배트 2자루를 선물했다.

퓨처스리그는 이날 경찰-SK 경기 외에도 화성(두산-화성), 이천(고양-LG), 문경(롯데-상무), 서산(KT-한화), 경산(KIA-삼성) 등 6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북부리그(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와 남부리그(상무, KIA, KT, 한화, 삼성, 롯데) 2개의 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는 KBO 퓨처스리그는 동일리그 팀간 12차전씩(홈 6경기, 원정 6경기), 인터리그 팀간 6차전씩(홈 3경기, 원정 3경기) 팀당 96경기, 총 576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간은 혹서기인 7월과 8월 선수들의 건강 보호와 체력 안배를 위해 전 경기를 오후 4시로 편성했으며, 서머리그 기간에는 평일 6시 30분, 주말 6시 등 KBO리그처럼 야간경기로 개최한다.

서머리그는 지난해 72경기에서 올해 120경기로 대폭 확대됐고, 2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서머리그는 7월 23일(월)부터 8월 12일(일)까지, KBO리그 구장에서 24경기(사직, 광주, 대구, 마산 각 6경기), 퓨처스 구장에서 18경기(이천, 서산, 문경 각 6경기), 춘천, 군산, 기장 등 연고 외 지역 구장에서도 30경기가 열린다. 이 기간 매주 목요일은 휴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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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벽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