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늠름한 백골부대 조교가 된다. 기초 군사훈련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발휘해, 뛰어난 기량을 뽐낸 것이다.
지드래곤은 5일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에서 6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신병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그는 동료 훈련병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남다른 리더십을 과시했다는 후문. 이에 지드래곤은 조교로 차출돼 군복무를 이어가게 됐다.
그동안 연예계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조교가 되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다. 조교 복무는 우수한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스타들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입대한 옥택연 조교로 복무 중이다.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군복무를 선택한 그는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은 뒤에도 수술과 재활 끝에 현역 입대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최근 훈련병의 누나가 옥택연에게 도움을 받은 사실이 온라인에 전해지면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입소한 임시완은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21개월 동안 복무하게 됐다. 임시완은 군사기초훈련 점수가 높아 조교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입대한 주원 역시 현재 백골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기초 군사 훈련에서 1등을 차지한 주원은 지난 6월 신병 교육 수료식에서 1등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백골부대 조교가 된 그의 모습은 그해 6월 방송된 KBS 1TV ‘남북의 창’에서 잠깐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 전에도 군에서 조교로 복무한 스타들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배우 천정명. 지난 2008년 입대해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 생활을 한 천정명은 당시 무서운 카리스마로 훈련병들 사이에서 일명 ‘악마 조교’로 불렸다.
또 한 명의 대표적인 조교 출신 스타는 유승호다. 지난 2013년 21살의 나이에 입대해 이슈가 된 그는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대의 조교로 보직 변경돼 군복무를 했다. 유승호는 전역식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부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드래곤도 이들을 이어 씩씩한 조교로 성장할 전망이다. 월드스타에서 대한의 건아가 된 지드래곤. '진짜 사나이'가 된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