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의 '괴물 모드'에 베이브 루스의 기록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전날(9일) 완벽투를 펼친 오타니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당시 오타니는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

투수 데뷔전이었던 지난 2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던 오타니는 두 번째 등판에서 곧바로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투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타자' 오타니 역시 연일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미국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지난 4일~6일 타자로 나와 3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개막 10경기까지 2승-3홈런을 기록한 것은 1919년 짐쇼에 이어 오타니가 두 번째. 99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이 매체'는 "역사적인 'Sho Time'에 미국과 일본이 열광하고 있다"며 "스탠드에서 오타니의 모습을 보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15승 20홈런도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베이브 루스가 달성한 13승 11홈런을 넘어서는 기록. 오타니 역시 "지금은 좋은 쪽으로 향하고 있지만, 어렵게 됐을 때 그 벽을 넘어서도록 준비하면서 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오타니는 오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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