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 결별..가슴앓이 포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10 13: 00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조이)이 결국 헤어졌다. 가슴 아픈 이별에 힘겨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예고영상이 단 30초만으로도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우도환-박수영의 ‘단짠 유혹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높은 화제성을 만들어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제작 본팩토리) 측이 이별 후 각자의 방법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션태커플’ 우도환(권시현 역)-박수영(은태희 역)의 모습이 담긴 19-20회 예고편(http://www.imbc.com/broad/tv/drama/tempted/preview/)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7-18회에서는 시현이 과거 어머니의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가 다름아닌 태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태희를 향한 미안함에 괴로워하다 결국 모진 이별을 선택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태희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잔인하게 이별을 통보하는 시현을 끝끝내 믿다가 “너 혹시 내가 싫어졌니?”라고 물었는데, 그 순간 시현의 눈빛이 흔들리며 극이 종료돼 이들의 관계가 이대로 끝나버릴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태희가 싸늘한 표정으로 시현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태희는 “완전 아는 척도 안 한다 이거지? 아니지. 아는 척을 하면 안되지. 끝났는데”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결국 헤어졌다는 사실을 암시, 안타까움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어지는 영상 속 시현과 태희는 각각 힘겹게 이별을 견뎌내는 모습. 시현은 불 꺼진 방안에 홀로 앉아서 태희와 함께 했던 여행사진을 보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듯한 표정으로 태희의 초상화를 꺼내 보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짠하게 만든다.
한편 태희는 애써 담담한 척을 해 되려 마음을 아프게 한다. 절친 경주(정하담 분)에게 “괜찮아. 너 이제 내 앞에서 걔 얘기 하지마. 연애 안 하면 죽냐?”라며 의연하게 대처하는 듯 하지만 정작 혼자 있을 때는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 급기야 태희는 “나한테 화난 것 없다며. 아닌데 왜 갑자기 싫어졌는데? 왜 안아주고 왜 아침밥 챙겨주고, 왜 그런 건데”라고 울분을 쏟아내는가 하면 냉장고 안에다 대고 소리를 지르는 등 이별의 상처를 극복해내려 고군분투하고 있어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
이처럼 태희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의 곁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시현의 가슴앓이와 인생 첫 번째 사랑을 잃어버리고 ‘서툰 이별’을 감당해야 하는 태희의 모습이 역대급 ‘짠내’를 유발한 것으로 예견되며, 과연 시현-태희 커플의 인연이 이대로 끝나고 마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10일) 밤 10시에 19-20회가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