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KB 사단의 인기 멤버 카시와기 유키,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 등이 Mnet '프로듀스48'에 전격 출연한다.
10일 OSEN 취재결과 Mnet '프로듀스48'(이하 프듀48)에 참가하는 일본 AKB 사단 멤버들은 10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11일 경기도 인근에서 진행되는 '프로듀스48' 합숙을 하루 앞두고 입국해 본격 준비에 들어선다.
그 중 AKB 사단 내 인기 멤버이자 주축들의 출연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카시와기 유키, 마츠이 쥬리나, 미야와키 사쿠라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프듀48' 기획 초기 단계부터 출연을 결정짓고 지원서를 제출, 조용히 서바이벌 출격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991년생 카시와기 유키는 2007년 데뷔, AKB48 전체 캡틴으로 활약 중인 데뷔 12년차 가수다. 최근 솔로 데뷔까지 화려하게 치르며 화제성 입증했다.
1997년생 마츠이 쥬리나는 2008년 데뷔, 팀의 센터는 물론 영화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현재 SKE48 센터로 활약 중이다.
1998년생 미야와키 사쿠라는 2012년 HKT48로 데뷔해 꾸준히 인기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멤버다. 현재 AKB48과 HKT48의 센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카시와기 유키, 마츠이 쥬리나, 미야와키 사쿠라는 AKB 사단 내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카시와기 유키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선 TOP7에 항상 이름을 올린 인기 멤버이며, 지난해 진행된 '제9회 AKB 선발위원 선거'에서 마츠이 쥬리나는 3위, 미야와키 사쿠라는 4위를 기록했다.
AKB48 싱글에 참여할 수 있는 선발멤버 16명에 무리 없이 들어가는 인기 멤버임에도 '프듀48' 출연을 결정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들은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 '프듀48' 서바이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뷔 12년차, 데뷔 11년차, 데뷔 7년차인 이들은 일본 내에서도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만큼, 일각에서는 '일본의 소녀시대, 원더걸스 급 아이돌이 출격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Mnet '프로듀스48' 관계자는 이들과 관련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10일 OSEN에 "방송 전까지는 '프로듀스48' 일본 출연진을 알리지 않을 것"이라 말을 아꼈다.
일본 AKB 사단의 인기 멤버를 등에 업고 야심차게 출발을 예고한 '프로듀스48'이 과연 한일 합작 서바이벌 걸그룹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월 첫 방송 예정. /jeewonjeong@osen.co.kr
[사진] 카시와기 유키, 마츠이 쥬리나, 미야와키 사쿠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