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故종현 추모, 위로·기쁨되길"…'뮤뱅' 4년만의 칠레行 감동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12 06: 56

'뮤직뱅크 인 칠레'가 4년만에 칠레를 다시 찾았다. 떼창과 떼춤은 물론 세상을 떠난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한 '뮤직뱅크'는 남미의 K-POP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인 칠레'에서는 지난 달 23일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진행된 동명의 콘서트가 공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태민, B.A.P, 빅스, 트와이스, SF9, 워너원이 출연해 남미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탄탄한 남미 팬덤을 갖춘 태민, B.A.P, 빅스는 물론 대세 자리에 오른 트와이스 워너원, 라이징 스타 SF9의 조합은 칠레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다양한 팬 이벤트와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며 남미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트와이스는 커버댄스대회, 워너원은 모닝콜 녹음, 세레나데 열창을 통해 남미 팬들과 소통했다. 또 빅스와 태민은 인기 라틴팝 '하바나'와 '데스파시토'를 다시 불렀고, 워너원은 '쏘리쏘리', 트와이스는 '가시나', SF9은 '불타오르네'를 커버했다. 
하지만 단연 감동을 안긴 부분은 '뮤직뱅크 인 칠레' 말미의 태민 무대였다. 태민은 샤이니로 칠레를 찾은 지 4년 만에 솔로로 다시 돌아왔다. 이에 앞서 박보검 정연 스테피 3MC는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故) 종현의 비보를 언급하며 당시 칠레 한국대사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했던 칠레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고 종현의 비보 당시 칠레 팬들은 칠레 한국대사관에 모여 샤이니의 노래를 부르고 눈물 흘리며 슬픔을 나눴다. 3MC는 "태민의 무대가 기쁨이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뮤직뱅크' 측은 고 종현의 추모 영상을 칠레 공연장에 틀어 관객석을 다시 눈물짓게 했다. 
이어 등장한 태민은 눈물 없이 웃으며 무대에 올라 4년만에 다시 만난 팬들을 향한 반가운 마음을 전했고, 키는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태민의 무대에 많은 사랑을 당부하며 '샤이니 의리'를 지켰다. 
이렇듯 '뮤직뱅크'는 4년만에 다시 칠레를 찾아 K-POP을 사랑하는 남미 팬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안긴 것은 물론, 지난해 가요계 있었던 슬픈 사고 당시 지구 반대편에서 눈물 흘릴 수 밖에 없었던 팬들을 달래고 위로했다. 시청자에게도 감동을 안긴 4년만의 칠레 무대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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