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손꼭잡고', 왜 한혜진만 나오면 먹먹하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12 07: 05

한혜진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수술을 말리는 장용을 설득하며 뒤에서 포옹할 때도, 버스 정류장에서 갈 곳을 몰라 하염없이 앉아 있을 때도 시청자들은 먹먹함을 느껴야 했다. 특히 윤상현 앞에서 잘 지내는 척 연기하는 모습은 짠내를 불렀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는 수술을 결심하는 현주(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는 수술을 말리는 아버지 진태(장용)에게 "샛별(이나윤)이 살려야지.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샛별이 위해서 수술하는 거다"고 말한다.
진태는 "네 엄마도 그랬다"고 말했고, 현주는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뒤에서 포옹했다. 그날 현주는 병원에 입원하고, 석준(김태훈)은 "종양이 자라지 않고 그대로다. 악성이 아닐 지도 모른다"고 수술을 미루자고 한다. 현주는 "시간이 없다. 수술 시켜달라"고 때를 썼다.

그날 저녁 석준은 현주의 병실에 들리지만, 현주는 쪽지 하나 남기고 무단 퇴실한다. 석준은 홍숙(이미도)에게 전화해 행방을 묻고, 홍숙은 도영(윤상현)에게 전화해 "현주가 병원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도영은 현주가 병원에 있었다는 이야기에 걱정하고, 같이 있던 다혜(유인영)는 자신의 차 키를 주며 갔다 오라고 한다.
현주는 홍숙에게 전화를 걸고, 홍숙은 현주가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현주는 "갈 데가 없었다"고 버스 정류장에 하염없이 앉아있었던 이유를 밝힌다.
홍숙은 현주를 위로해주고, 현주는 집으로 돌아온다. 집 앞에서 기다리던 석준은 현주를 안아주며 "내가 고쳐주겠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도영은 충격에 빠졌다. 
다음날 도영은 현주를 찾아오고, 현주에게 "누가 당신 병원에서 봤다던데?"라고 묻는다. 현주는 당황하며 "MRI 검사 결과 깨끗하다고 나왔잖아"라고 둘러댄다. 현주는 도영과 대화 중 눈물이 나올 것 같아 급히 방으로 들어가고, 도영은 문 앞에서 서성이다 결국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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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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