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램페이지'와 '그날, 바다'가 예매율 1, 2위로 박스오피스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램페이지'(브래드 페이튼 감독)와 '그날, 바다'(김지영 감독)은 각각 예매율 1, 2위를 기록 중이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는 오전 7시 30분 기준 20.3%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로 또 한 번 '흥행 치트키'임을 입증한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아 괴수 버스터로 스크린 흥행 정조준에 나섰다.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이어 '쥬만지' 그리고 '램페이지'까지 흥행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날, 바다'의 심상치 않은 선전 역시 눈길을 끈다. '그날, 바다'는 여전히 미궁인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팩트 추정 과정을 담은 영화로,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하는 등 객관적인 증거와 과학적인 분석을 근거로 그날의 진실을 담고 있을 세월호의 항적을 낱낱이 분석한 작품.
특히 '그날, 바다'는 정우성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해왔던 정우성은 이번 '그날, 바다'를 통해 어떠한 편견이나 견해 없이 그날의 사실에 집중하고, 더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내레이션에 흔쾌히 참여했다. 특히 정우성은 영화의 취지에 공감해 노 개런티로 내레이션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과연 예매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램페이지'와 '그날, 바다'가 흥행 파란을 일으키며 박스오피스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