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70m가 넘는 레드카펫에 깔린 가운데, 주최 측 추산 7천여 명의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배우들을 더욱 가까이 보기 위해 전날 이미 1000여 명이 대기 및 밤을 새며 기다린 팬들도 다수였다. 이러한 열정은 배우들이 등장하자 열렬한 환호로 이어졌다.
레드카펫에는 오후 7시 10분께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가장 먼저 등장했다. ‘셀피’ 촬영, 싸인 등 한국 팬들의 요청에 친절한 태도와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톰 홀랜드가 도착하자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그는 앞서 ‘스파이더 맨’ 내한 때보다 빨라진 사인 속도, 역동적인 태도 등 가장 에너지 넘치고 능숙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약 1년도 되지 않아 내한한 만큼 한국 팬들과 더욱 돈독해진 모습. 특히 톰 홀랜드는 직접 레드카펫 현장을 365도 담으며 한국에서의 또 한 번의 추억을 저장했다.
세 번째로는 톰 히들스턴이 등장, 가까이서 만나지 못하는 팬들에게까지 손을 흔들어주는 매너를 보여줬다. 연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타났다. 그는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처음 한국을 찾게 된 바. 레드카펫 구역에 미처 들어오지 못한 장외 구역의 팬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며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장외 팬서비스’의 탄생이었다.
배우들은 천여 명의 팬들이 전날 밤을 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밤새 저희를 기다려주신 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톰 히들스턴은 한국어로 “사랑해”라고 외쳤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새롭게 결성된 어벤져스가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만 해도 22명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총망라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은 지난 11일 팬들의 환호 속에서 입국했다. 이튿날인 12일 오전에는 배우들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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