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2’와 ‘스위치’가 수목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2’ 14회 시청률은 7.3%(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3회가 기록한 7.2%에 비해 0.1%P 상승한 수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시간대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11회, 12회 시청률은 5.7%, 6.8%를 기록하며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추리의 여왕2’는 ‘리턴’의 바톤을 이어받아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던 ‘스위치’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13회가 ‘스위치’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수목극 판도를 바꿨다.
사실 ‘추리의 여왕2’는 ‘리턴’ 방영 당시 4%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도통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리턴’ 종영 후 시청률이 6%대로 올라서더니 지난 11일에는 7%를 돌파했다.
‘추리의 여왕2’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것도 시청률 상승의 이유인 듯하다. ‘추리의 여왕2’는 오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아있는 상황. 스토리가 절정을 달리며 시청률 또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스위치’는 시청률이 정체된 상태다. ‘스위치’는 7.9%의 높은 시청률로 시작하며 눈길을 끌었는데 6%대까지 하락했다. 이 드라마는 배우 장근석이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며 시작했다. 장근석이 사기꾼과 검사 1인 2역을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 받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이 하락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극 중 사도찬(장근석 분)이 불곰인 금태웅(정웅인 분)을 잡기 위해 오하라(한예리 분)까지 속여 가며 고군분투, 점점 금태웅에게 근접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시청률 상승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또한 ‘추리의 여왕2’가 다음 주 종영하는 것도 ‘스위치’ 시청률 상승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15회, 16회는 3.4%, 4.2%를 나타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