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브리검이 'NC포비아'를 극복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브리검은 NC 상대로 약했다. 지난해 4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 마산구장에서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9.77이었고, 고척돔에서도 1경기 6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브리검은 1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8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으며 1실점하고 8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NC 상대 부진을 모처럼 만회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패만 기록한 브리검은 5번째 등판에서 천적 NC를 극복하고 시즌 첫 승 기쁨을 누렸다. 최고 147km의 투심(38구)과 포심(19구), 변화구로는 슬라이더(20구), 커브(11구), 체인지업(6구)를 골고루 구사했다.
1회 이종욱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 1사 후 최준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모창민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는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에는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나성범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중전 안타로 맞았으나, 모창민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주자를 없앴다.그 사이 넥센 타선은 3회 2득점, 4회 3득점으로 지원했다.
6회는 하위타순 상대로 삼자범퇴. 7회 1사 후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다. 스크럭스를 유격수 뜬공,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 모창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피홈런 후 지석훈, 이재율, 박광열을 3연속 KKK로 끝냈다. 6-1로 앞선 9회 김선기에게 공을 넘겼다. /orange@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